아직도 마음이 정리가 안되네요...
소중한 친구중 한명이라 그런지...
아직도 마음이 진정이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하은 파더 입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마음이 너무 아픈일을 격어서 아직도 가슴 한쪽이 멍 하네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친한친구 저 포함 4명 입니다..
정말 둘도 없이 친한친구이고 소중한 친구 이지요...
토요일 오전 친구중 한명이 오전 일찍 전화가 오네요..
평상시에 오후 늦게나 초저녁쯤
소주나 한잔 하자고 연락 하고 지내는 친구인데..
전화를 받는 순간 처음부터 왠지 모르게 불길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친구중 다른친구 한명이 평상시 배달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오토바이 배달일을 하고 있는데
금요일밤에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실려 갔는데
토요일이 고비라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순간 정말 아무 생각도 안들어서...
설마 아니겠지...
수술 잘 되겠지...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사무실에 출근을 했으나
점심때쯤 친구 먼저 하늘나라 갔다...
문자를 받으니 정말 아무말도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정말 살면서 세상 착하게 살고
오로지 딸 한명을 위해서 열심히 일만 하면서 살고
자기만의 시간도 여유도 전혀 없이 무조건 먹고 살기 위해
일만 하면서 착하게 살던 친구 인데...
너무 아쉽게 허무하게 죽었다라는 얘기를 들으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토요일부터 오늘 발인까지
친구 곁에서 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직접 운구 까지 하고 왔는데
지금도 아직도 사실이라는게 안믿겨집니다...
정말 사는거 별거 아니구나...
근데 그 친구는 정말 그렇게 갈 애가 아닌데...
이번일로 인해 저도 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일에 얽매여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주변도 돌아보고 사랑하는 가족들도 한번씩 더 생각 하면서 살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아주 절실하게 드네요...
사랑하는 내 친구야...
부디 하늘나라 가서는 너가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살고
근심걱정 없이 정말 행복한 일만 가득 하길 바라마....
가끔 니 얼굴이 생각 날때쯤
내꿈에도 나타나서 예전 같이 놀던 모습으로 건강하게 나타나 주길 바란다...
보고 싶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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