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공식 출조 정출..!!
한달에 한번 있는 정출..!!
우리끼리만 부르는 TEAM 달구지 정출...!!
안녕하세요~~
하은 파파 입니다..
일주일동안 고민과 고민끝에 결국 바람이 있는것도 감소 하고
대야도 좌대를 강행 하기로 해서 출조를 합니다.
이 날씨에 낚시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그래도 저희는 조과는 적더라도 셋이서 오랜만에 차에서 이런 저런 담소도 나누고
짠내를 맡으면서 힐링을 하기 위해 떠나는 낚시 이기도 하지요..
친형 친구 차량으로 이번 출조는 떠나는 날이라
새벽 3시에 만나 대야도로 인천에서 출발~~!!
고속도로에서는 전혀 없던 해무가..
태안에 도착 하니 앞이 안보일 정도로 꽉차있네요..
거북이 기어 가듯이 엉금 엉금..
영차 영차..
제발 문제 없이 도착 하자 간절히 기도 하며
선착장에 도착..
전화를 해서 배가 도착 하고
좌대에 입성 하면서 주변 배경 사진을 찍어 봤는데
역시나 해무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렇게 좌대에 입성후
오전에 바짝 뽑자라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흔들어 보지만...
바람이 미칠 정도로 불고
너울이 너무 심하게 쳐서 오늘 낚시 정말 힘든 게임이다 생각이 드는 순간
우럭 특유의 폴링 바이트에서 나온 바이트~!!
킵 싸이즈 정도 되는 우럭 첫수!!
저 혼자만 첫수 하고 같이 간 친형과 형 친구는 현재 無
그렇게 다시 몇번의 캐스팅에 또 정확하게 폴링 바이트에서 나오는 입질
못생긴 얼굴을 그냥 올려서 정말 죄송 합니다..ㅠㅠ
그렇게 정조 타임까지 열심히 낚시후
첫끼인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남자 셋이서 라면 5봉지가 금방 없어지네요 ㅎㅎ
식사후 열심히 다시 전투 낚시..
물이 바껴서 그런지 입질 받기가 쉽지가 않았지만
따박 따박 우럭 입질을 받으며 어려운 악조건에서도
한마리 한마리 킵 하면서
즐거운 낚시를 하고
어느덧 또 점심시간이 되서 뱃속에서는 밥을 요구 하고 있고..
맛난 소곱창 전골에
형이 직접 해온 잡곡밥에
제가 직접 만든 오이무침에
오후 전투 낚시를 위해서 참이슬 한병을 셋이서 나눠 먹고
좌대에서 탈출할때까지 열심히 다시 낚시를 했네요..
이 바람과 미친 너울일때
이렇게 전투 낚시 하는건 저희 밖에 없을듯요..
결국 최종 조과는...
확실히 비도 몇일전에 왔었고
해무에 너울이 너무 심해 덩어리들의 활성도는 적었지만
뜨문뜨문 나왔네요..
최종 조과 사진 찍은후 기준치 미달 우럭들은
집에 돌려 보내고
남은 아이들만 손질해서 부모님댁에 드렸습니다..
이제와서 후회 하지만..
다음부터는 이런 악조건에는 정말 낚시는 피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지만..
직장인들은 시간이 맞을때만 떠날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ㅎㅎ
항상 안전 낚시 하시고
벌써 6월 마감이네요..
이웃분들 다들 힘들 헬요일 잘 이겨 내시고
또 새로운 조행기로 인사 드리는 하은파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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