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대야도 좌대...
오늘 아침 출근길에 눈이 오네요...
당분간 낚시는 힘들꺼 같습니다...
날씨도 춥고 바람도 심하고 낚시꾼들에게는 정말 않좋은 일기예보네요 ㅎㅎ
안녕하세요 하은 파더 입니다..
11월 마지막 주에 낚시를 다녀 왔지만
낚시꾼이라면 다녀 오고 오면 또 가고 싶다는 그런 생각 때문에
늘상 머리속에는 낚시 생각 뿐이였네요 ㅎㅎ
저번주 내내 주말에 날씨가 좋아질까??
바람 좀 줄어 들까??
실시간으로 계속 날씨&바람을 확인후
원래 일요일날 가려고 했으나 토요일이 바람도 줄어들고 날씨도 토요일만
따듯해져서 드디어 출조 계획을 잡고 떠나기로 결정!!!
언제나 출조 당일날은 기대임 반 설레임 반 입니다...
새벽 4시30분에 형을 만나서 드디어 대야도 좌대로 출발~~
확실히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사람이 별루 없네요 ㅎㅎㅎ
하긴 이런 날씨에 낚시를 가는 저희도 제정신은 아니지만요 ㅎㅎ
둘다 얼굴 상태가 않좋아서 스티커로 가리고 ㅎㅎ
좌대에 들어갔습니다...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손가락이 너무 시려서 채비 묶는것도 쉽지가 않아
주머니에 핫팩 하나씩 터트리고
손을 중간 중간 녹히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덩어리 우럭의 손맛~~
떵~~~~~
3짜 후반급 우럭이 한마리 올라 옵니다...
이때까지는 좋았지요~~
오늘도 꽤 나올수 있나보다 싶었습니다 ㅎㅎㅎ
그 이후 추가로 한마리 더 나온후 오전 내내 소강상태....
중간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따듯한 커피 한잔씩 마시고
이벤트 음식으로 친형이 준비한 오뎅탕 ㅎㅎ
탱글탱글한 오뎅과 국믈을 먹으니
몸이 사르르 녹아 내립니다~~
겨울철 좌대에서 먹는 오뎅탕~~
정말 기가 막히네요 ㅎㅎㅎ
그렇게 소강상태중 다른 포인트로 장소를 한번 바꿔 보기로 빠른 결정~~
그때가 오후 2시가 됐나 봅니다~~
2시부터 3시까지 빠른 어초를 찾기 위해 정말 쉽없이
던지고 감고 던지고 감고 던지고 감고 하던중
강력한 덩어리 입질~~
그것도 연속으로 떵~~떵~~
순식간에 쌍걸이가 올라오네요 ㅎㅎㅎㅎ
너무나도 기쁜 마음에 친형이 동영상 찍는지도 모르고 춤도 추고
아주 난리가 났었네요 ㅎㅎㅎㅎ
그렇게 찾아낸 어초~~
시간은 오후 3시!!
오후 5시에 철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친형과 둘이서 쉴시간 없이 계속
거진 1타 1피로 계속 덩어리 우럭을 뽑아 냅니다 ㅎㅎ
결국 5시에 짐정리 하기도 전에 태우러 배가 왔네요 ㅎㅎ
우럭 정리도 하나도 안한 상태 였는데 말이지요~~
잠시만 기다려 달라 양해를 구하고
기다리면서 드시라고 캔커피 2개를 드리고 짐정리 시작...
과연 얼마나 잡았냐구요??
최종 조과
우럭 35 마리 !!
제가 하는 낚시는 루어 낚시 인데
특유의 떵~ 떵~ 때리는 손맛을 보기 위해 이 낚시를 시작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손맛 몸맛 다보게 하는 그런 날이였네요 ㅎㅎ
그렇게 정리를 하고 비린내 나지 않기 위해 비닐봉지에 담아서
사진도 한방~~
24리터 아이스박스에 꽉차서 넘칠정도의 무게라
이사진을 찍을때 하루 종일 서서 낚시를 해서
허리도 많이 아팠고 무게가 엄청 무거워서
사진 찍기도 힘들었지만~~
너무 해맑게 신나서 웃고 있는 사진이라 이사진은 그냥 오픈 할께요 ㅎㅎㅎㅎ
그렇게 좌대 정리후 나와서
인천까지 네비를 찍어보고 출발 하려고 했으나 너무 배가 고파서 식사 하고
올라가기로 결정 했네요~~
https://yang7552.tistory.com/140
어제 포스팅 한 이집에서 말이죠 ㅎㅎ
그렇게 인천으로 올라와 우럭을 정말 사랑하시는 저의 어머니를 위해서
부모님께 다 드리고 집으로 귀가를 했답니다~~~
최근 들어 낚시를 다녀온 것중
감히 첫번째라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친형과 환상의 콤비로 낚시를 해서
미친듯이 무한 덩어리의 손맛을 보니
일요일부터 심지어 지금 이글을 적고 있는 지금까지도
온통 머리 속에는 우럭 생각 뿐이네요 ㅎㅎㅎㅎ
오늘 오후부터 또 눈이 온다고 하는데 항상 운전 하시면 조심 하시고
겨울 독감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랄께요^^